영동군은 지역 특산물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포도와 곶감에 대한 홍보전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농산물 대량 소비처인 서울지역에 영동 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비 2억 5천만원을 들여 방송광고를 비롯해 영등포역 대합실 전광판, 지하철 전동차 천정걸이대, 지하철 전동차 외벽광고와 옥외 LED전광판을 이용해 홍보하기로 했다. 군은 15일부터 영동포역 대합실 전광판에 영동포도축제와 영동포도 CF 등이 3개월간 방영하고 서울지하철 1, 2호선 전동차 천정걸이대 100개에 3개월간 영동포도를 홍보하기로 했다. 노지포도가 본격 출하되는 8월부터는 KBS, MBC, SBS를 통해 2개월간 1억여원의 광고비를 투입하여 뉴스, 드라마 등 주요 시간대에 87회의 광고방송을 송출하여 영동포도를 전국에 홍보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서울역 옥외LED전광판에서는 1일 100회 이상 12,200회의 CF가 방영되고, 지하철 환승역 145인치 대형 빔프로젝터 25개소에 1일 160회 총 488,000회, 철도 위성방송 PDP광고에도 1∼3개월간 영동포도가 소개된다. 한편, 영동곶감도 오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영동포역 대합실의 전광판과 서울지하철 천정걸이대를 통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지역특산물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올해는 홍보에 치밀한 계획과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며 "영동포도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을 수 있도록 생산자들은 품질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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