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학교가 충북권 산학협력 중심대학으로 선정되어 5년 동안 150억∼35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영동대는 충북대와 치열한 경합 끝에 제 2누리사업인 산학협력 중심대학으로 선정돼, 낙후 지역의 대학과 산업발전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산업자원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19일 8개 권역별로 1개씩 모두 8개 대학을 선정, 지역별 산학협력 구축 및 확산을 선도할 중심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 간 모두 2천억원이 투입되는 산학협력 중심대학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사업에는 ▲영동대(충북권) ▲한양대(서울ㆍ경기ㆍ인천권) ▲강원대(강원권) ▲호서대(대전ㆍ충남권) ▲경북대(대구ㆍ경북권) ▲부산대(부산ㆍ울산ㆍ경남권) ▲전주대(전북권) ▲순천대(광주ㆍ전남ㆍ제주권) 등 8개 대학이 권역별 중심대학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8개 중심대학에 향후 5년간 대학별로 30억∼70억원씩 매년 300억원을 지원, 대학 자율로 사용하게 된다. 영동대는 생명과 바이오산업 등 첨단분야의 연구기반을 확충할 전망이다. 이들 중심대학은 지역별 전략산업 관련 학과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체제를 산학협력 위주로 전환하고 계약형 학과제 도입, 산업체 위탁과정 설치, 공학교육 인증제 등의 제도를 도입하게 된다． 또한 지역 산업체는 중심대학으로부터 고급 기술인력과 필요한 기술도 산학협동으로 제공받을 수 있고 첨단 고가장비의 활용도 가능해 대학의 취업률 향상과 산업계의 투자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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