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과 전통을 관광상품화 하고 있는 학산면 모리마을이 첫 손님을 맞았다. 물고기 이름을 따서“금강모치”라 이름붙인 이 마을에는 충청북도 생활개선회 임원 45명이 남성로씨 과원에서 포도를 수확하고 떡만들기와 외발수레, 죽마고우 마당놀이, 올뱅이잡기 등을 체험하며 농촌의 넉넉한 인심과 여유를 즐겼다. 모리마을은 농촌전통 테마마을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포도주 저장고와 원두막 등의 시설을 준비중이다. 또한 체험형 주말농장을 만들고 동물농장 4개소와 토종 관광농장 6개소, 토종 잡곡농장 및 전통된장을 생산하기 위한 메주 건조시설을 11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가소득을 높이고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자연경관이 좋은 모리마을을 고향의 정취가 살아있는 전통 테마마을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강모치'는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됐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부화 1년만에 약 5cm 크기로 자란다. 하천의 최상류 1급수인 산간지방에 서식하는 한반도 교유어종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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