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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령가요제 예심 경쟁률 26대 1
3백17명 참가 전국 가요제 성공 예감

제1회 추풍령가요제의 예심에 전국에서 3백 17명의 가수 지망생이 몰렸다.
2004영동포도페스티벌과 연계한 추풍령가요제의 예심은 22일 난계국악당에서 3백명이 넘는 참가자가 몰려 열기를 실감했다.
영동군이 주최하고 영동문화원과 TBS 교통방송이 주관하는 추풍령가요제의 예심에는 서울 경기에서 115명, 충청도 114명, 경상도 65명, 전라도 17명, 강원도 5명, 제주도에서 1명이 참가하는 등 가수지망생들이 전국에서 몰렸다.
참가자의 연령별 분포는 10∼20대가 177명으로 가장 많았고 30∼40대는 126명, 50∼60대도 14명이 참가했다. 남자 174명, 여자 143명 등 전체 참가자 317명은 26대 1의 예심을 통과하기 위해 목청을 높였다.
전날부터 가족, 친구들과 함께 가수 지망생들이 영동으로 모이면서 예심당일 시내일원은 외지차량과 1천여명의 방문객들로 붐벼 지역상권이 모처럼 활기를 찾는 듯 했다.
예선 심사는 작곡가 박성훈씨와 김정훈, 노영준 TBS편집국장 이동기씨가 맡아 2차를 걸친 심사 결과 서울 경기 4명을 비롯하여 대구, 광주, 울산, 충북 등 전국에서 12명을 선발했다.
추풍령가요제 대상은 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금상은 300만원과 트로피，은상은 200만원과 트로피，동상과 인기상은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입상자 5명에게는 한국연예인협회로부터 가수인정서를 받게 된다.
한편 추풍령가요제 본선은 28일 오후 7시 30분 본선 진출자 12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동천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송대관, 설운도, 한혜진, 영턱스클럽 등 초청 연예인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 2004-08-25 (수) 15:48 ( 384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