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지역상품 애용운동에 민간 사회단체들이 적극 나섰다. 영동군과 영동유통협의회(회장 이승주), BBS영동지회(회장 정태호), 영동경찰서어머니자율방범연합대(회장 노명숙) 회원 80여명은 장날인 지난 4일 영동읍 일원에서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을 전개했다. 캠페인에 앞서 영동역 광장에서 이승주 유통협의회 회장은 "지금 영동의 지역경제는 최악의 불황사태에 놓여있다"면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상품 애용운동에 군민의 자발적 동참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정태호 BBS회장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6만을 넘던 영동의 인구는 이제는 5만 3천에 이르고 실거주 인구는 5만 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오늘 캠페인을 한다고 해서 지역경제가 금방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이런 작은 노력이 지역경제 회생의 밑거름이 되리라고 확신한다"며 성실한 활동을 당부했다.사회단체 회원들은 이날 '지역상품 애용하기' 등의 문구가 적힌 어깨띠와 피켓을 들고 영동역을 출발해 로타리와 경찰서, 제2교를 거쳐 시장일대를 돌아 다시 영동역에서 합류하기까지 주민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주며 지역상품 애용을 당부했다. 유인물에는 군민 실천사항으로 지역상품 및 지역 농특산물 애용을 당부했고, 소상공인들에게는 지역대리점 물품구입과 저렴한 가격 및 청결한 시장환경 조성, 서비스 개선 등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앞서가는 노력 등을 당부했다. 또한 기관 단체에 대해서는 내고장 상품 및 농특산물 이용 및 가족과 이웃에 지역상품 이용 권장 등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역상가에 물건을 납품하는 유통협의회에서 추진하고 BBS와 어머니방범연합회가 동참하는 형식으로 마련됐다. 유통협의회 회원은 다음과 같다. △동서식품(이승주) △중앙주류(박희선) △영동베지밀(최순주) △유마트 정육부(정태만) △영동오츠카(박성철) △웅진음료(박희석) △매일우유(김병호) 오리상사(박희창) △남양우유(송건호) △샤니빵(송문영) △영동안주(이광섭) △델몬트(김창민) △삼립빵(정명섭) △영신주류(정선용) △영동농심(최경철) △케익나라(노평래) △롯데칠성(함영선) △아이스크림(박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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