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중학교 다목적교실 개선 및 급식소 현대화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영동와인터널에서 김병우 충북교육감과 박세복 군수, 영동 지역 학부모 및 학교운영위원 등 49명이 모인 영동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나온 결과다. 영동중학교 다목적교실은 1982년 건축된 노후 건물로, 올해 정밀안전 진단 결과 안전등급 D등급 판정을 받아 4월부터 폐쇄된 상태다. 따라서 학생들의 교육활동과 주민들의 시설이용이 전면 금지돼 학생과 교직원 및 지역 주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서는 학부모들이 김병우 교육감과 영동군수에게 영동중학교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병우 교육감은 개축 예산 66억원을 2022년 충북도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에 계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세복 군수도 10억원의 대응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책간담회는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온 것으로 코로나19를 감안해 작년에는 열리지 않았다가 올해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되고 있다. 정책간담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직접적인 교육투자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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