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는 24일 노인복지회관에서 제22회 노인대학졸업식을 거행한다. 지난 3월 만학의 꿈을 안고 입학한 52명의 노인중 8개월 과정의 노인대학(노인 대학장)을 이수한 48명이 영예의 수료증을 받는다. 노인대학 졸업생 48명(남자 23명, 여자 25명) 가운데 19명이 개근상을 받고, 공로상 3명, 면학상 1명이 선정됐다. 교육과목은 노인교양, 국내외 정세, 범죄와 소방안전, 건강관리, 의식교육, 레크레이션 등 다실생활에 유익한 8개 분야 20개 과목으로 편성됐고, 강사진은 전문강사와 분야병 지역사회 저명인사가 초청됐다. 방화준(79) 노인대학장은 "8개월 교육과정을 이수한 노인대학 졸업생들을 생각하니 평생교육이란 말이 실감난다" 면서 "새로 배운 지식이 노인들의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3년 개소해 지금까지 22회 졸업생 1,046명(남 844, 여 202)을 배출한 노인대학은 평생교육으로 발전적인 노인복지와 노인문화 창달에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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