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에 열린 영동군생활체육회장기 차지 테니스클럽대항 리그전 시상식에서 청우 A팀이 금배 우승, 진성 B팀이 은배 우승을 차지했다. 영동군테니스협회(회장 이종인)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금배와 은배로 나눠 리그전을 펼쳤는데, 총 9개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이날 금배 우승을 한 청우 A팀은 우승기와 우승패, 그리고 부상으로 상금 20만원을 받았으며, 청우A팀의 김성호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또 은배 우승을 차지한 진성 B팀은 우승패와 상금 20만원을 받았으며, 신용문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준우승은 금배 구심클럽, 은배에서는 올해 처음 참가한 울림클럽이 차지해 각각 15만원씩의 상금을 받았다. 울림클럽은 마지막 결승전에서 용산클럽과 동점을 이뤄 대표 1조가 다시 경기를 치르는 연장전까지 벌였는데, 울림클럽이 최종 준우승을 차지해 회원들의 기쁨이 배가 됐다. 예년과 달리 8개월간 장기레이스를 펼친 은배에서 우승팀이 되어야 내년에 금배로 출전하는 기회를 얻게 돼 경기의 열기가 뜨거웠다. 테니스클럽 장인홍 전무이사는 “테니스동호인들의 실력이 가장 크게 향상된 한 해였다” 며 “테니스 활성화를 위해 클럽대항리그전에서 발생된 문제점을 보완, 내년엔 더욱 발전된 리그전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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