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계 박연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장편 역사소설「피리소리」가 소설가 김동민씨에 의해 출간됐다. 소설「피리소리」는 ㈜조이에듀넷이 한국소설가협회와 한국문학평론가협회의 추천을 받아'한국을 빛낸 위대한 인물 102인'을 선정하고, 유명 소설가 102명이 1인씩 맡아 집필한 소설이다. 소설「피리소리」는 박연이 피리를 불면 날아가는 새가 머물고 토끼와 너구리가 춤을 출 정도로 연주실력이 뛰어났으며, 시묘살이 때는 호랑이가 묘를 함께 지키고 세종 때 진사에 급제하고 예문관 대제학을 지낸 과정 등을 담았다. 아악을 정리하고 악기 개량에 힘쓰던 박연은 막내아들이 사육신의 역모에 관련돼 사형을 당하자 피리 하나를 들고 낙향하게 된다. 이 책에는 악기의 제작법과 연주법, 왕실에서 연주하던 음악 등 박연의 음악적 공로와 인간으로서의 고뇌도 함께 실었다. 한국을 빛낸 위대한 인물 프로젝트에는 소설가와 미술가, 사학자 등 3백여 명이 참여하여 민족사관의 관점에서 위인들을 재조명하고 대하 역사소설로 기획했다. 한편, 저자 김동민씨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현재 한국소설가협회와 국제펜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장편소설「사랑의 모자이크」, 「해저물녁 티티새」와「한국문학사의 탐색」등이 있고「피리소리」는 그의 10번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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