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문주 군수는 1일 영동군의회 제134회 정례회에서 2005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군정의 비전을 제시하였다. 손 군수는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혁신을 통한 감동 행정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 실현 △지역경제 육성 △문화 관광사업 진흥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히고 오늘의 위기가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21세기 영동의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계획을 착실히 추진하여 급변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선진 영동의 기반조성을 위해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05년도 주요 사업으로는 23억을 들여 영동읍 청사를 신축하여 행정 수요에 대비하고 저소득 계층에 78억원 지원, 경로당 시설정비 41억원 등 사회복지 투자를 활성화한다. 농업분야에는 217억원을 투자하여 유통시설 확충과 농특산물 해외수출을 확대하고 우수 농업인을 육성하며, 군도 확포장 25억원, 농어촌도로 확포장 14억원, 밭기반 및 경지정리 10억원, 수리시설사업 11억원, 정주권 개발사업 1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수해상습지구 정비사업에 20억원, 재해위험지구에 32억원을 투자하고 주민숙원사업 해결 92억, 오지개발사업 23억, 개발촉진지구 사업 62억, 도로 관리 및 유지에 6억원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늘머니 과일랜드사업에 15억원, 영동천 공원화사업 15억원, 용두그린공원사업 13억원, 영동체육관 건립 16억원 등을 투자하여 장기적인 지역발전을 추진하고 특히, 백화산에 행글라이더와 패러글라이더 활공장과 옥계폭포를 신개념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손 군수는 내년도 당초예산 1,435억원은 전시성 예산은 줄이고 생산성과 수익성이 예견되는 사업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히고, 기본과 원칙이 존중되고 보편적 상식이 통하는 사회 기반을 공고히 다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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