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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버스 노사 협상테이블 첫 대면
핵심쟁점인 기본시급 입장차 커 진통예상

동일버스 노사가 13일 파업 이후 협상 테이블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노사 양측은 이날 서로의 입장 차이를 거듭 확인했으나 협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영동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진 협상에는 회사측에서 이영하씨(대표이사 대리인)와 김현호 상무와 노조에서 박지몽 동일버스 노조지부장, 이서광 민주버스노조 조직2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노조는 현행 기본 시급 2,472원(월 220시간)을 근로기준법에 맞게 3천399원(월 160시간)으로 인상하고 노조 전임자를 둘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노조의 안을 받아들일 경우 임금인상률이 40%가 넘어 수용할 수 없다”며“노조원들이 복귀하면 상여금 형식으로 일정금액을 지급하겠다”며 근무하면서 협상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노사 양측은 모처럼 어렵게 마련된 협상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으나 핵심쟁점인 기본시급에 대한 입장차가 너무 커 타결에 이르기까지는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 2004-12-15 (수) 18:03 ( 399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