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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하 공무원 나눔운동 솔선
총 113곳 580만원 생필품과 성금 전달

영동군 산하 공무원들이「이웃사랑 나눔운동」에 나서 화제다.
군 산하 공무원들은 나라 경제가 어려울 때 이웃사랑 운동을 펼쳐 113곳에 58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성금을 전달하는 모범을 보였다.
기획감사실 직원은 학산의 소년소녀가장 4명에게 쌀 등 생필품(20만원 상당)을 전달했고, 종합민원실은 용화면 독거노인 4가정에게 쌀과 라면(26만원), 자치행정과는 영동읍 5세대에게 상품(32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또한 문화공보과는 양산면 청소년 2가정에게 쌀과 라면(20만원)을, 재무과는 심천면 3세대에 쌀과 과일(25만원), 경제과는 장애인 2가정에 쌀(10만원), 사회복지과는 복지시설 등에 쌀과 참치(25만원), 환경산림과는 매곡면 루사의 집에 쌀과 밀감(17만원), 농정과는 양강 엘림원에 쌀과 라면(23만원), 건설과는 황간면 독거노인 3가정에 쌀(15만원), 지역개발과는 추풍령면 5가정에 쌀(20만원), 주민지원과는 영동 물댄동산에 쌀과 세제(10만원)를 지원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도 4-H회원 5가정에 쌀과 라면(39만원)을 전달하고 보건소는 중증 7가정에 성금(70만원), 상수도사업소는 불행이 닥친 직원에 성금(20만원)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성을 모았다.
이외에도 11개 읍면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시설과 가정 58곳에 쌀과 학용품, 이불, 성금등 총 2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군 사회담당 임운경(54)씨는 “지난번 경로당 유류보내기 운동을 비롯하여 각 분야에서 봉사문화가 활성화되고는 있으나 독거노인 등 어려운 가정이 계속 늘어나 도움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때 공무원들이 펼친 나눔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파급되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2004-12-23 (목) 12:33 ( 400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