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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약재활용시설 육군본부 입장표명
“법적요건 아니지만 주민협력 구하는데 최선”

매곡 탄약재활용시설과 관련 6157부대와 육군본부 관계자 등은 22일 군청내 군민사랑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환경과 주민동의 문제 등 사업추진 전반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화학무기 폐기시설은 국방부에서 설치한 반면, 탄약재활용시설은 육본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업주체가 다르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무기체계의 변화에 따라 사용하지 않는 탄약을 환경과 안전이 검증된 방법(미국과 기술제휴)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 사업은 법적으로는 주민동의가 없어도 되는 사업이지만, 민주국가에서 주민여론이 중요한 만큼 상호 신뢰와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사업의 성격상 주민과의 대화 창구는 매곡면 주민을 중심으로 일원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 3,500억원 규모의 화학무기 관련 보상사업이 미진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회예산 확보 과정에서 2∼3년이 걸리고 지금까지 단위사업 100억이 추진됐으나, 2005년부터 중기계획에 의해 본격 추진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2004-12-23 (목) 13:00 ( 400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