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추풍령가요제 본선 진출자 9명과 그룹 1팀이 확정됐다. 지난 10일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예심에는 전국에서 신청한 가수지망생 198명이 무대에 올라 열띤 경쟁을 벌였다. 영동군이 주최하고 영동문화원, CJB청주방송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추풍령가요제 예심에는 전국에서 서울 29명, 경기 34명, 부산 3명, 경상 43명, 강원 3명, 전라 11명, 제주 1명, 충청 63명, 그리고 영동군에서 11명이 참가했다. 연령별로는 10대 9명, 20대 59명, 30대 60명, 40대 39명, 50대 31명 등 다양한 연령층이 고르게 접수됐다. 198명 중 남자가 112명, 여자가 81명, 그룹은 5팀이 열창을 벌여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10~20대 젊은 층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어 추풍령가요제가 젊은 신세대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본선 진출자 중 영동읍 김지원(24. 사회복무요원)씨가 예심을 통과하고 본선 무대에 오른다. 따라서 26일 열리는 본선에는 남자 4명 여자 5명, 그룹 1팀이 본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심사는 KBS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으로 활약중인 작곡가 박성훈, 작곡가 송 결씨가 맡았다. 추풍령가요제 본선은 오는 8월 26일 오후 7시30분부터 레인보우힐링관광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사회는 김승현, 연규옥씨가 진행하며, 초청가수는 린, 나상도, 조항조, 키썸, 양지원, 최향, 정서울씨가 출연한다. 본선 참가자 중 수상자에게는 대상 7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지급되며 동상 수상자까지 가수 인증서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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