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지역개발과와 주민지원과를 폐지하고 소도읍육성과를 신설하는 등 현행 2실 10과 를 1실 10과로 개편하는 조직개편안을 내년부터 시행한다. 영동군의회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영동군행정기구조례중개정조례안과 지방공무원정원조례중 개정조례안을 가결했다. 군 행정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지역개발과와 주민지원과가 폐지되고, 사회복지과와 경제과가 사회경제과로 통합된다. 환경산림과는 환경위생과와 산림축산과로 분리되고, 종합민원실은 민원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상수도사업소는 상하수도사업소로 변경되며 문화체육관리사업소가 신설된다. 정원은 현행 602명에서 4명이 증가해 606명으로 조정된다. 실과간 업무조정도 이루어져 정보통신 업무는 자치행정과로, 경제 및 기업관련 업무는 사회경제과로, 교통업무는 건설과로 이관된다. 노인과 청소년, 여성관련 사회복지 업무는 사회경제과로, 개발촉진지구 업무는 건설과로, 도시개발 업무는 소도읍육성과에서 취급한다. 주민지원과 소관이던 법무통계업무는 기획감사실로, 주민자치업무는 자치행정과로, 늘머니개발 업무와 자원봉사업무는 소도읍육성과로 이전된다. 조직개편 이후 전체 담당(53)은 변화가 없으나 정보통신 관련업무는 기획감사실에서 자치행정과로 이관되고, 읍면 관련 업무는 주민지원과에서 자치행정과(서무)로 이전되는 등 업무별 조정이 있게 된다. 군 관계자는 “‘98년도 지방자치단체 구조조정 이후 부분적인 조직 및 정원에 대한 정비가 있었으나 그동안 행정여건이 변화하고 새로운 행정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조직개편을 단행하게 됐다”면서 “업무량이 증가한 환경, 산림분야의 기구를 확대하고 지원부서 축소, 사업부서 보강에 중점을 두고 개편했다”고 밝혔다. 영동군은 내년 1월부터 새로운 조직을 가동하기 위해 이달 말 대대적인 인사이동을 단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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