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군민소득개발기금 사업이 시행된다. 손문주 군수의 공약사업인 군민소득개발기금사업은 조성목표액 100억원으로 특화작목의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에 지원되는데 올해는 지금까지 조성된 21억 8,10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군내 작목반과 영농조합법인 등 생산자 단체와 농업인 등이며, 농수축산업 및 임업 생산가공과 유통, 지역특화 품목과 수출작목, 농업경영자금 등에 지원된다. 지원조건은 연리 2%로 시설자금의 경우 개인은 3,000만원, 생산자단체는 1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상환은 3년 거치 2년 상환이다. 운영자금은 개인의 경우 300만원∼2,000만원, 생산자단체는 1년 거치 2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영동군은 1월중 사업신청자를 공개 모집하고 2월 10일까지 심의위원회에서 지원대상을 결정하여 12월까지 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민소득개발기금사업은 국도비에 의존하지 않고 군이 독자적으로 재원을 확보하여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지역 특화작목의 육성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소득개발기금을 군민이 원하는 영농사업에 적기에 지원하여 경영안정과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기금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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