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우리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군민과 귀성객들이 즐겁고 검소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6대 과제를 선정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성수품에 대한 물가관리와 각종 사건 사고 예방활동, 소외계층 이웃돕기, 종합상황실 운영 등 주민불편 최소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영동군은 신속한 재난수습을 위해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하고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반 운영과 관내 기업체의 체불임금도 점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진료체제 확보를 위해 공공 보건의료기관과 일반 의료기관으로 당직을 지정하고 약사회와 협의하여 당번 약국을 운영하며, 보건소는 비상근무반을 운영하도록 했다. 상수도 관리를 위해 1일부터 7일까지 비상근무반을 운영하고, 1일부터 13일까지는 생활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며, 불법 투기 단속도 실시한다. 영동군은 지난 24일부터 물가안정 특별대책에 들어가 성수품 가격관리와 원산지 표시단속, 축산물 수급대책 등에 나서고 있다. 귀성객 교통편의를 위해 13명으로 3개반을 편성, 7일간 불법운행단속과 안전시설물 점검, 도로제설대책, 교통정체 예상도로를 관리하는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설 종합대책을 위해 공직자의 당직근무와 비상연락망 유지, 각종 사건사고 신속 대처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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