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에는 가츠누마정 의회의장 모리다카 사토씨를 비롯하여 부의장 쇼지하타토 등 의원 14명과 사무국 직원 3명 등 총 17명이 방문, 지난 2년간 우호관계를 유지해온 영동군과 가츠누마정간의 지속적인 우호 협력관계를 약속했다. 방문단 일행은 2박 3일 동안 영동군과 의회를 예방하고 포도재배 시설과 국악 관련 시설 등 영동의 곳곳을 둘러봤다. 이들은 14일은 군청 상황실에서 군수와 의장, 실과장들과 환담을 나눈 다음 저녁만찬 시간을 갖고, 15일은 군정 설명을 청취한 후 국악박물관-국악기제작촌-난계국악단 연습실-포도시설하우스(심천 초강)-와인코리아 공장을 견학하고 16일 출국하기 위해 서울로 떠났다. 이번 방문은 지난 2년간 우호 관계를 유지해온 영동군과 자매결연을 맺기 위해 가츠누마정 의회차원에서 의원 16명 중 14명이 최종 방문한 것이다. 그동안 영동군은 군정사상 최초로 외국 자치단체와의 자매결연을 위해 군수와 군의회 의장이 지난 2003년 7월 가츠누마정을 방문한데 이어 8월과 11월에는 가츠누마정의 답방이 있었고, 지난해 포도축제 때는 민간축구단 교류와 난계국악단 일본공연 등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한편, 가츠누마정은 야마나시현에 속한 면적 36.77㎦의 작은 자치단체로서 포도를 비롯한 과수재배의 적지이며, 포도와 포도주가 유명하고 매년 10월 포도축제를 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츠누마정과의 교류를 확대하여 영동의 성장을 촉진하고 공동 발전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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