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의 사회와 경제, 문화 등 지역사회 전반에 대한 자료를 수록한 ‘영동군지’가 발간됐다. 영동군은 2년동안 자료수집과 집필과정을 거쳐 13년만에 군지를 새로 발간했다. 군은 군지발간을 위해 영동군지편찬위원회(위원장 손문주 군수)를 구성하고 15개 분야에 집필위원 23명이 분야별 자료수집과 편집, 수차례의 수정과정을 거쳤다. 상하 2권으로 발행된 군지는 제1편 역사를 시작으로 지리, 행정, 사법?경찰, 정치, 산업경제, 교육, 문화체육, 종교, 민속, 구비전승언어, 명승고적, 인물 성씨, 마을유래 등 14편 2,649페이지에 영동의 거의 모든 자료를 총 망라했다. 이번 군지는 기존의 군지를 기초로 하여 오류나 누락된 사항을 수정 보완했고 분야별 최근 자료는 물론 2002-2003년 태풍 피해를 비롯한 사건 사고를 기록으로 남겼으며, 국악 및 과일의 고장, 마을의 유래 등이 추가되어 내용과 분량이 증가했다. 영동의 군지는 지난 1968년 국한문 혼용으로 처음 발간한 이후 1991년 산업사회의 변화과정을 담은 군지 발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군 관계자는 “새로 나온 군지는 지역을 알 수 있는 백과사전의 역할을 하고, 영동의 역사로서의 가치를 지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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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0-801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시장4길 26 (영동읍 계산리 564 번지) ▥ 발행인 : 서진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