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장 장지현 장군 숭모제 개최
임진왜란시 의병모아 왜적과 싸우다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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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모아 왜병과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장지현 장군의 숭모제가 8일 오전 11시 추풍령면 사부리에서 열렸다.
장지현 장군 사당에서 열린 숭모제에는 손문주 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2백여명이 모여 누란의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넋을 추모했다.
장지현(1536～1593) 장군은 선조 23년(1590)에 전라병사 신립의 부장이 되고 이듬해 사헌부 감찰이 되었으나 얼마 후 사직하고 낙향하여 후학을 가르치다 임진왜란(1592)이 발발하자 경상도 관찰사 윤선각의 비장이 되어 이듬해 추풍령에서 왜적과 맞서 싸웠다.
한편, 오는 22일 매곡면 어촌리 박이룡 장군 사당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고향 황간으로 내려와 의병 500명을 일으켜 관군과 함께 지레전투에서 왜적 1,500여명을 몰살시킨 공로로 능성 현령으로 재임명되었다가 사망한 장군의 넋을 추모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24일에는 진주성 싸움에서 왜적과 싸우다 순국한 이의정 장군 숭모제가양산면 봉곡리 장군의 사당에서 거행되었다.
■ 2005-04-13 (수) 16:45 ( 414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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