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장애인의 날 행사가 20일 난계국악당에서 회원과 가족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열렸다. 영동군 장애인협의회(회장 김종환)가 주최한 행사에는 손문주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장애인과 가족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시상식, 식후공연 등으로 한마당 잔치를 펼쳤다. 또한 장애인복지를 위한 후원금으로 영동군청 200만원, 영동대학교(총장 채훈관)와 영동군 장애인후원회(회장 장준호)에서 각각 300만원, 시각장애인협회에서 30만원을 전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여성회관 식당에서 중식과 여러가지 음식을 준비했으며, 인터넷고 학생들은 행사장에서 장애인들을 안내하는 자원봉사를 맡았다. 화합행사에서는 김지선 댄스스포츠의 에어로빅 공연으로 흥을 돋운데 이어 노래자랑과 경품추첨 등 위안행사가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장애를 극복하고 자활에 모범이 된 김영옥(영동 계산), 고소순(매곡 유전), 박기현(상촌 임산)씨가 모범장애인상을 받았고, 황은정(학산 서산), 이점순(심천 각계)씨가 모범배우자로 선정되어 군수표창을 받았다. 또 김중호(용산면 한곡리)씨는 국회의원, 권동영(양산면 원당리)씨는 영동군의회 의장, 장현주(심천중)?민경만(용문중)학생은 영동교육장, 강희점(영동읍 계산리)씨는 영동경찰서장 표창을 받았고 이외에도 모범 장애인들이 장애인후원회장상 4명을 비롯해 감사패와 공로패 등을 수상했다. 손문주 군수는 인사말에서 장애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고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고 아울러 사회적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도 당부했다. 한편, 영동군에는 지체장애인 1,776명을 비롯하여 시각 324명, 청각 363명, 언어 26명, 정신지체 224명, 뇌병변 229명, 신장?심장 51명 등 총 3,164명(남2,045, 여1,119)이 장애인으로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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