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공식에는 손문주 군수를 비롯하여 쌍용자동차 소진관 사장, 이용희 국회의원, 군의원, 경찰서장, 대학교수, 쌍용자동차 임직원, 지역주민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절단과 시삽으로 공사를 착공하고 난계국악단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쌍용자동차 제2 출고장은 사업비 216억원을 들여 용산면 법화리의 부지 98,381㎡(29,760평)에 연건평 20,292㎡ 규모의 2층 건물을 짓고 연간 8만대의 처리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출고장에는 사무실, 인도장, 주유소, 검사 및 세차장, 부품창고, 야적장, 하차장, 오폐수 처리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내년 4월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쌍용자동차(주)에서는 포화상태에 이른 경기도 안성의 제1 출고장(하루 700대)의 출고량 가운데 약 40%를 이곳으로 분산시켜 충청과 영호남지역 고객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출고장이 들어서면 지역에 200명 이상의 고용인력 유입과 방문객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큰 도움을 주고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연간 2억5천만원 이상의 수입이 전망되고 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렉스턴, 코란도 등 지프형 자동차와 체어맨 등 고급승용차를 생산하는 회사로서 지난해는 191,000대를 생산하였고 2005년도 167,000대, 2006년도 239,00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손문주 군수는 이날 “교통의 요충지인 영동에 자동차 출고장과 물류센터를 함께 갖춘 대기업이 입주함으로써 영동이 지방 물류중심지로 성장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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