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환경연합중앙회 전국 임원회의가 지난 20일 영동에서 개최되었다. 충북도지부(지부장 주창용)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전국 13개 지부에서 임원 30여명이 참석, 영국사 인근 식당에서 지부의 개선사항 등을 협의하고 중식을 해결한 뒤 천태산 영국사입구 계곡에서 자연정화활등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주최측에서 나눠준 쓰레기봉투에 오물을 주워 담으면서 영동의 대표적인 유원지가 그만큼 깨끗해진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꼈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는 1톤차 하나의 분량으로 참석자들도 그 많은 양에 새삼 놀랐다. 청룡환경연합은 해병대 청룡부대 출신들이 만든 환경단체로 약 40년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영동에서는 재활용사업소를 운영하는 주창용씨가 10여년 전부터 충북도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부회장 정운복, 총무 고형청씨 등 회원 22명을 두고 있다. 청룡환경연합은 환경부 소속이며, 충북도지부는 전북 진안에서 음성까지의 금강을 관리하며 환경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주창용 도지부장은 “환경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는 만큼 자연정화운동과 환경에 대한 홍보와 계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창용씨는 금강유역환경감시단을 맡아 단원 20여명과 함께 환경오염과 불법어로 행위를 감시하는 등 지역환경에 대한 사랑을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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