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천면 고당리에서 국악기를 생산하는 난계국악기제작촌이 전국의 지역문화축제에 초청되어 국악기 전시 및 체험장을 운영하며 국악을 홍보하고 있다. 난계국악기 제작촌은 국악기 생산으로 전국에 알려지면서 전통악기 생산뿐만 아니라 전시체험장을 운영하며 국악기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국악기제작촌에서는 4월 30일부터 9일간 개최된 제7회 담양 대나무축제에 참가하여 국악기체험장을 열고 가야금, 거문고, 장고, 북 등을 보고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 4일부터 6일간 열린 남원춘향제에도 체험전시장을 운영하여 지난해에 이어 인기코너로 한몫을 담당했다. 오는 21일 국악기 제작촌에서는 충북 공예조합 주관으로 시군 공예전문가 80명이 참가하는 충북공예인 세미나를 개최, 국악기제작 시연과 성공사례발표, 초청강사 강의, 토론회 등을 연다. 7월 18일부터는 2005울진세계 환경엑스포에 초청되어 25일간 세계인들에게 우리 국악기의 모습과 소리를 들려줄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난 4월 전국문화관축제와 5월 암웨이 가족체육대회에서 홍보의 장을 마련하고 국립국악원의 출토악기 복원 연주회, 과학학습 체험관 지정, 국악을 통한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한편, 난계국악기 제작촌은 지난해에도 전국 7개 축제와 각종 행사에 초청되어 국악기 전시체험장을 운영하며 수많은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체험의 장을 제공했다. 타악기공방 이석제(40)사장은 “타지역 축제에 참가할 경우 국악기가 파손되기도 하지만 가는 곳마다 방문객들의 반응이 좋아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국악기제작촌에서 생산한 국악기의 품질이 전국최고라는 인식이 확산되도록 전국의 축제에 계속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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