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보건소(소장 유병기)가 흡연자의 금연을 돕기 위해 「2005 금연클리닉」을 운영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흡연자 170여명은 10～15명씩 12개팀으로 나누어 최월섭 상담사의 지도아래 월, 수, 금 보건소 금연클리닉실에서 프로그램에 따라 흡연욕구를 극복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금연클리닉 프로그램은 4～5월을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상담과 약물요법을 이용한 금연교육과 CO측정, 체중 측정, 니코친 패치문제점, 부작용 대처법, 운동 식사조절, 스트레스 정도 및 대처법, 평가 및 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금연클리닉의 장점은 5～6명이 팀을 이루어 담배를 피우면서 끊고자 했던 어려운 경험을 서로 나누면서 금연의지를 다지고 정보를 교환하고 서로 격려하면서 금연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 내고 있다. 인원은 당초 계획 125명을 초과하여 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라 참여하고 있으며, 금연 희망자들이 등록관리를 받기 위해 문의 전화가 계속되고 있다. 또한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은 재흡연 방지교육과 금연정보 및 토의, 금연 의지다지기와 평가 등 금연의지를 확인하고 금연 성공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군내 흡연인구는 성인 인구의 30%에 이르는 12,700여명으로 추산된다”며 “이번 금연클리닉을 계기로 금연운동이 확산되어 건강한 사회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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