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읍청사 신축에 사업비 42억원을 들여 현 청사 부지(9,115㎡)에 2,310㎡(698평)규모의 3층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며, 건축물에 국악의 고장 이미지를 살리기로 하였다. 새 청사 1층은 민원실을 기본으로 홀, 안내실, 창고, 화장실, 기계실을 갖추고 하단부의 광장과 조화를 이루며, 창고와 기계실은 차량 진출입이 용이하도록 설계했다. 2층에는 각종 사무실과 다목적실을 갖추고 후면에 출입구를 두어 상층과 하층 출입이 용이하도록 했으며, 3층에는 무대가 설치된 150명 규모의 대회의실과 읍장실, 소회의실, 주민 회의 장소를 설치하고, 중앙 홀 일부는 채광을 유도하여 쾌적한 구조로 설계했다. 건물의 형태는 가야금의 곡선을 이미지화하고 옥상 구조물은 장고를 형상화하여 대칭 디자인으로 하고 상하층부에 70여대의 주차공간을 설치하기로 하였다. 군은 이달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6월 공개입찰을 거쳐 사업대상자를 선정하고 7월 착공하여 2006년 12월 완공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건물이 완공될 때까지 읍사무소의 업무는 (구)농업기술센터를 임시 이용할 계획이다. 현재의 영동읍사무소는 지난 77년 연건평 1,358㎡에 지상 2층의 본건물과 부속건물을 건립했으나 지금은 시설이 낡고 비좁아 불편이 이어져 왔다. 군 관계자는 "21세기 행정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읍청사를 미래지향적으로 건립하고 현재 진행중인 소도읍 육성사업과 함께 편안하고 아름다운 소도시의 이미지를 갖추도록 청사건립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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