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영동군민의 날 행사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개최된다. 이번부터는 난계국악축제의 오픈행사로 열리던 씨름왕 선발대회를 이날로 옮겨 읍면대항 단체전과 개인전을 열고, 남녀 씨름왕에게는 송아지 1마리씩을 전달한다. 영동시내 일원에서는 군민건강걷기 대회가 펼쳐지고 전통 혼례식 재현과 단오음식 체험 등이 선보인다. 오후 6시 기념식에서는 군민대상을 시상하고, 11개 읍면 아마추어 가수들의 무대와 인기가수 초청공연이 함께 펼쳐져 축제분위기가 고조될 전망이다. 하루 전날인 25일 난계국악당에서 국악기제작촌 주관으로 대전 천년지기 청소년국악단 초청공연, 몽골 전통음악 연주단 특별출연, 영신중 해요락 공연 등의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한편, 군민의 날인 5월 26일은 1895년(고종 32년) 칙령에 의해 영동군(永同郡)으로 공포된 역사적인 날로써 지난해 4월 영동군민의 날 조례를 제정 공포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군민의 날 행사를 군민화합과 문화진흥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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