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경찰서(서장 김원준)가 금년 3월부터 용산경찰초소를 상시 운영한 이후 수배자와 무면허 운전자 등 검거가 대폭 증가했다. 경찰에 따르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용산경찰초소에서 수배자 73명, 무면허 운전자 91명, 음주운전자 7명 등 범법자 171명을 검거했다. 이는 같은 기간 영동경찰서에서 검거한 전체 수배자 184명의 39.6%를 차지하고 무면허 운전자 182명의 50%를 차지하며, 음주운전자 141명의 5% 등 각종 범법자 507명의 33.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용산경찰초소의 검거능력 향상으로 영동경찰서 관내 각종 범법자 검거비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수배자 110명, 무면허 운전자 62명, 음주운전자 105명) 대비 수배자는 67.3%(74명) 증가하였고, 무면허 운전자는 193.5%(120명) 증가했으며, 음주 운전자는 34.3%(36명) 증가하는 등 수배자와 무면허 운전, 음주운전자 검거비율이 83%(230명) 증가했다. 경찰관계자는 “용산경찰초소의 지리적 위치가 상주와 김천으로 연결되는 국도와 대전, 대구 등지로 연결되는 경부고속도로의 길목에 위치해 여행성 범죄차단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면서 “경찰인력 부족으로 그동안 비상설로 운영하던 용산초소를 지난 3월부터 상설로 전환하고 검문검색을 강화하면서 검거실적이 대폭 향상되었다”고 밝히고 차량을 이용한 범죄예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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