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영동지사 소속 빛과 소금 봉사대(대장 김정근)가 사회봉사단체를 결성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사를 천명하고 나섰다. 빛과 소금 봉사대는 지난 22일 영동지사 회의실에서 회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도로공사 영동지사는 봉사대 구성에 앞서 장애가정의 청소년 2명에게 매월 장학금 1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물댄동산 복지시설에 차량 2대분의 땔감나무를 지원하고 용산면 노인회관에 청소기와 화장지 120롤, 비누 등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매곡초등학교에 세워진 3.1운동기념비 주변 정비작업을 실시했으며, 용산면 가곡리 독거노인 댁과 황간 소망의 집을 방문하여 청소활동과 생필품을 지원하고 4월에는 황간면 우천리에서 포도비닐 깔기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또한 고속도로 고객 및 지역주민을 위해 설 명절에는 안내소에서 수정과와 세뱃돈 봉투, 고속도로 안내도를 배부했고, 식목일 이벤트로 워셔액 넣어주기 행사와 어린이날 요구르트 및 모형풍선 나눠주기, 어버이날 카네이션 달아주기와 주걱 나눠주기 등 각종 캠페인을 수시로 전개하고 있다. 빛과 소금 봉사단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5가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주 밑반찬을 제공하고 집 고쳐주기 사업을 추진하며, 소년소녀가장과 결손가정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공사 직원들은 그동안 봉사기금을 매월 적립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사용해 왔으나, 이제 정식 봉사대가 탄생한 만큼 기금적립을 확대하고 지역을 위한 봉사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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