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포도연구회(회장 오인길)는 8월 9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손문주 군수를 비롯한 농업관련기관장과 포도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도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고품질을 생산하기 위한 하계연찬회를 가졌다. 이날 영동의 주 소득작목인 포도가 전국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회원들이 솔선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포도 명품화를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사항을 협의했다. 첫째 포도를 출하할 때는 자율검사를 엄격하게 실시하여 작목반 전체 등급이 통일되도록 하고, 둘째 송이만 크다고 상품이 아니므로 반드시 잘 익은 송이를 출하하며, 셋째 소비자들이 영동포도를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열과 등이 들어가지 않도록 선별하고 반드시 속박이 근절을 다짐했다. 이날 농림부 과수화훼과 이영식 사무관은 초청강사로 회원들에게 한국 포도산업의 정책방향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으며, 영동포도산업의 혁신클러스터 사업단장인 영동대학교 육철 교수는 영동포도의 생산기반조성과 가공산업 추진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와인코리아의 윤병태 대표이사로부터 와인코리아의 사업현황과 앞으로의 사업계획 설명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손문주 군수는 “포도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는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최고의 포도를 생산하여 영동의 밝은 미래를 앞당기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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