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인터넷 접수를 받은 결과 3,003명이 신청했고 대회당일 현장접수까지 함하면 3,200명 정도가 군민운동장 출발선에 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영동포도전국하프마라톤대회는 포도라는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대회로써 마라톤매니아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회 참가자의 분포를 보면 수도권인 서울 경기에서 1,300여명이 접수해 41%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대구와 부산을 포함한 경상권이 780명(26%), 대전 충남 163명, 전라도 189명, 충북 520명로 나타나 전국 규모의 마라톤대회로 부각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하프부문이 960여명, 10㎞가 910명으로 10㎞ 이상이 62%를 차지하는 등 전문 마라톤 매니아의 참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영동군체육회와 코리아마라톤이 주관하여 5km, 10km, 하프, 클럽대항전으로 나누어 실시되며, 중고생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급수봉사와 행사장 자원봉사를 맡고 마라톤 동호회는 기록관리와 대회안내 등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포도 수확기에 전국 마라톤대회를 개최하여 영동포도를 전국에 알리고 선수들에게 지역의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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