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장수풍뎅이연구회(회장 여운하)가 2005년 품목별농업인 연구모임 충북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상사업비 7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 2002년 10월 창립된 이 연구회는 현재 회원 15명이 하우스 6,000평에서 표고 폐목을 활용하여 장수풍뎅이를 사육, 새 소득작목 개발과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이 연구회가 생산하는 장수풍뎅이는 현재 인터넷쇼핑몰(www.ecoedu.co.kr)을 통해 애완용과 학습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2004 영동포도페스티벌과 2005 충북농특산물 한마당행사에서 생태관을 운영하여 관객들로부터 관심과 호응을 크게 얻기도 했다. 장수풍뎅이의 성충은 복숭아와 자두, 사과, 배, 수박 등의 썩은 과일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과수농가에서 버려지는 폐기물을 사료를 활용하여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고, 애벌레의 배설물은 과수포장에 유기질 퇴비로 활용하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장수풍뎅이 사육법을 농가에 전수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장수풍뎅이 유충(일명 굼벵이)의 항당뇨 및 숙취해소(간 보호)에 관한 기능을 경희대학교 식물대사연구센터에 연구 의뢰한 결과 굼뱅이 추출물이 당뇨 개선과 췌장보호 기능이 뚜렷하다는 결과를 얻어 상품화를 추진중이다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94년 포도회를 시작으로 전문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사과, 배, 감 등 20개 품목의 연구회를 지원 육성하고 있으며, 지난 2001년 포도회 세계농업기술상 수상, 2004년 배연구회 전국우수상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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