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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면 철동 남님 할머니의 딱한 사연
‘사랑의집 고쳐주기운동’ 후원자 기다려

학산면 아암리 철동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지원비로 어렵게 살고 있는 남님(76) 할머니가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의 후원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
남님 할머닌느 지은지 아주 오래된 스레트 목조 흙집에서 차남 서문길(39, 시각장애인)씨와 셋째아들의 자녀인 손자 2명(10살, 9살)을 홀로 보살피면서 어려운 살림을 꾸려가고 있다.
이런 형편이 알려져 EBS교육방송 ‘효도우미0700 사랑의 집고쳐주기 운동 방송’이 나간 후 공동모금회에서 800만원이 지원되고 학산면 라이온스크럽에서 100만원, 영동군 자활후원기관에서 150만원 지원을 약속했으나 조립식 건물로 13평을 지으려 해도 1천560만원이나 들어 아직도 500만원 정도 부족한 실정이다.
남씨는 슬하에 3남 1녀를 두었으나 장남은 대구에서 중풍으로 거동이 어려우며, 차남은 시각장애인으로 혼자 거동하기 조차 어려우며, 셋째는 이혼 후 두 자녀를 남겨두고 집을 나간 상태다.
마을 이장 이영본(64)씨는 “같은 마을에 살면서 딱한 처지에 있는 이웃이 모처럼의 좋은 기회를 맞았으나 공사를 시작하지 못해 아타깝다”며 뜻있는 사람들의 도움을 청했다.
이장 이영본(016-409-9441), 농협계좌: 407056-51-040121 예금주 김창근

■ 2005-08-31 (수) 17:49 ( 433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