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머니 과일랜드 민간사업자 공모결과 3개 업체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서 활기를 띄고 있다. 군은 늘머니 과일랜드 총 사업비 1,900억원 중 1,300억 정도를 민자를 유치하여 골프장(18홀)과 콘도 등 복합레저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2차 사업자 공모에 나서 지역의 중견 건설사와 경남 소재 건설사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군은 금년 초 민간사업자 공모결과 사업신청이 1개 업체에 불과하자 민자유치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고 군비로 단지입구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참여 업체에 대한 인세티브를 제공하고 공모조건을 완화하여 이번에 재 공모를 하게 됐다. 군은 민간전문가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사업계획서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9월 중순까지 적격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2개월 정도의 협상기간을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과일랜드내 과일과학관 및 늘머니센터는 지난 7월 건축설계 작품이 확정되면서 사업비 145억원을 투입하여 과일과학관 6,200㎡, 늘머니센터 4,000㎡의 지상 1～3층 규모로 건립하기 위해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늘머니 일대 관광지 지정을 위해 제3차 충북권관광개발계획 승인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관광레저특구로 지정받기 위해 『늘머니 과일랜드 관광레저 특구계획』을 수립하고 용역이 마무리되는 11월 재정경제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2010년 완공예정인 늘머니과일랜드는 웰빙에 대한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행정중심도시건설에 따라 인근 관광지로 각광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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