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6시내고향 백년가약 프로그램으로 인해 상촌면 궁촌1리의 농업인 건강관리실이 들어서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 이번에 준공한 궁촌리 건강관리실은 KBS후원금 5,000만원과 군비 4,000만원, 마을기금 등 총 9천3백만원을 투자하여 37평 규모의 새 건물이 들어섰다. 새 건물에는 건강관리실과 목욕탕(냉탕, 온탕), 샤워실, 탈의실, 휴게실, 공동조리실, 화장실 등 편익시설이 다양하게 갖춰졌다. 농업인 건강관리실은 지난 8일 완공을 기념하여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KBS 6시 내고향 백년가약 녹화촬영을 마치고 12일 오후 6시 전국에 방영됐다. 건강관리실에는 체력단련기구뿐만 아니라 목욕탕과 샤워시설이 잘 갖춰져 주민들이 힘든 농사일로 쌓인 피로와 통증을 풀고 건강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손문주 군수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KBS의 지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훌륭한 농업인 건강관리실이 개관된 것을 축하하며, 주민들이 잘 활용하여 개인건강과 주민화합을 이뤄 농촌의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일석(44) 이장은 “건강관리실 건립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건강관리실을 내 집같이 아끼고 활용하여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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