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참가정실천운동본부(회장 지준범)는 영동군에 거주하는 농촌 총각들을 위한 국제, 국내 결혼 무료상담소를 개설했다. 지난 7일 문을 연 결혼상담소는 농촌을 지키는 젊은 청년들이 농촌에 산다는 이유로 결혼을 하지 못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농촌총각 국제결혼 주선에 앞장서기로 했다. 영동군참가정실천본부는 20년전부터 국제결혼을 주선하여 지금까지 한국-일본 18가정을 비롯하여 필리핀 11가정, 태국 13가정, 베트남 1가정, 우즈베키스탄 1가정 등 44가정을 주선한 바 있다. 참가정실천운동본부 지준범 회장은 “영동군의 인구 5만여명 가운데 65세 이상이 10,200명을 차지해 지역의 미래가 걱정된다”면서 “농촌총각 국제결혼과 지원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참가정본부를 통해 외국에서 영동으로 시집온 주부들은 난계국악축제 등 각종 지역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노인복지회관에서 매주 수요일 급식봉사를 하며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주민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최근 국제결혼 추이는 경기도가 1,374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충남 765명, 전남 714명, 경북 678명, 경남 547명 순으로 농촌총각의 국제결혼이 10년 동안 3만명에 이르고 있다. 지준범 회장 ☎018-424-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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