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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트 메론 시험재배 성공
당도 높고 덩굴마름병 저항성 강해
농업기술센터, 일라이트 쌀에 이어 과수분야로 확대

매장량이 풍부한 광물질 일라이트를 과수와 채소 등에 시용한 결과 메론의 경우 당도와 병해충의 저항성이 높게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인학)에 의하면 메론 재배 10년 경력의 양강면 남전리 조규표(30)씨의 메론 밭 300평에 지난 6월 일라이트를 시용하여 추석전 메론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기존 12.5°BX를 웃도는 14.0°BX가 나타났고, 아울러 일부포장에서는 덩굴마름병의 저항성도 나타났다.
일라이트 메론의 우수성은 입소문을 타고 퍼져나가 상자(2개)당 1만원씩 700상자 전량이 추석전 직거래 판매됐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일라이트를 활용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10개소 2.4ha에서 벼, 과수 5작목, 채소 2작목 등 8개 작목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이며, 이중 메론에서 가장 먼저 성과를 얻게 되었다.
일라이트는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광물질로서 매년 다른 특성이 예상되고 있으며, 3개년 사업으로 추진하여 2007년 이후에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새로운 작목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일라이트 쌀 생산에 이어 친환경 일라이트 농업을 과수분야로 확대하여 브랜드화와 함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05-09-28 (수) 14:34 ( 436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