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주최하고 영동문화원과 KBS 제2라디오가 주관하는 이번 가요제 참가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경기지역이 103명(37%)으로 가장 많고 충청 대전지역 81명, 대구 경북 36명, 부산 경남 18명, 전라도 28명, 강원도 11명, 제주도 2명이 참가하고, 영동에서는 29명이 참가했다. 연령별로는 10～20대가 121명(43%)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54명, 40대 63명, 50대 25명, 60대 이상도 16명이 참가했으며, 남자 168명과 여자 111명이 23대 1의 예심통과를 위해 목청을 높인 결과 남자 4팀, 여자 8팀 등 12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예선심사는 작곡가 박성훈씨와 신대성, KBS 편성국 PD 2명 등 4명이 심사를 맡아 본선 진출자 12명을 확정했다. 한편, 예비가수들은 예심 전날부터 가족, 친구들과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영동을 찾기 시작하여 예심당일은 가요제 참가를 위한 외지차량과 1천여명의 방문객으로 영동시내가 붐비며 지역상가도 모처럼 활기를 띄었다. 가요제 대상은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 금상은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및 인기상은 상금 100만원과 함께 한국연예인협회로부터 가수인정서가 수여된다. 추풍령가요제 본선은 10월 5일 오후 6시 본선 진출자 12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동천 특설무대에서 현철, 태진아, 김상희, 김혜연, 유지나 등 인기가수 축하무대와 함께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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