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영동군과 자매도시 의향서를 체결한 중국 광서장족자치구 방성항시 난계국악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30일부터 2박 3일간 영동군을 방문한다. 중국의 항구도시 범효리 시장과 외사교무 판공실 부주임 등홍옥, 농업국부국장 황조화, 사무직원 등 방성항시 방문단 4명은 난계국악축제의 개막식을 비롯한 각종 행사에 참석하며 양국 지역간 우호증진을 도모하게 된다. 이들은 축제전날인 30일 도착하여 향토기업인 와인코리아와 황간 에넥스 공장을 방문한 뒤 영동군청에서 군정설명을 듣고 손문주 군수와 환담을 가진후 저녁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10월 1일 심천면 고당리 난계사당에서 숭모제를 관람하고 오후에는 사임당화장품과 국악축제 행사장을 돌아본 후 축제 개막식과 KBS 국악한마당 공연을 보며 한국문화를 접하고, 2일에도 각종 공연과 전시회 등 국악축제 행사장을 둘러보게 된다. 양국 자치단체는 지난 4월 12일 손문주 군수와 전한구 군의장 등과 방성항 시장이 중국에서 만나 자치단체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호이해를 증진시키는 방안을 강구해 보자는 관계의향서를 체결한바 있다. 한편, 방성항시는 중국대륙 바다를 연결하는 서남의 관문으로서 앞에는 동남아시아, 동쪽에는 광동성과 마카오, 서쪽에는 베트남과 접해 있으며, 최근에는 베트남 등과 대외무역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군 관계자는 “양국 자치단체의 장점을 살려 공동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문화와 경제등의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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