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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인권보호 시민참관단 간담회
주민 참여형 인권 감시체제 확대 추진

영동경찰서(서장 조규철)는 29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인권보호 시민참관단 6명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개월간의 활동에 대한 점검과 함께 향후 활동계획을 수립하여 국민참여형 인권감시체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시민참관단은 그동안 집회 및 시위현장 참관 2회, 아동 조사 참여 1회 등의 활동을 하였고 ‘유치인 면회시 안내자료 부족’의 의견제출을 하여 경찰서 민원실과 수사과에 ‘유치인 면회 안내문’을 게시하였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참관단은 ‘조사실 의자가 너무 딱딱하다’ 는 등 경찰에서 흔히 지나치기 쉬운 사소한 부분까지 의견을 제출하므로 경찰의 인권정책에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동경찰서 인권보호 시민참관단은 도내 최초로 경찰서 단위에서 운영하는 단체로 법조계, 교수 등 6명으로 구성되어 경찰의 인권정책 결정과정에 참여하고 인권침해 여부를 적극 감시하여 경찰활동의 투명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지난 3월 18일 발대식을 가졌다.
인권보호 시민참관단은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경찰서 유치장 실태확인 및 유치인 의견청취,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시위현장 모니터링, 아동과 장애인 등에 대한 경찰 조사과정 참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 2005-10-06 (목) 10:13 ( 437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