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남아프리카공화국 스포츠팀 자매결연
카마라 관장 등 합기도 명문 영동대와 상호교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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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학교 경찰무도학과는 3일 영동대 무도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액션스포츠 회원 12명과 합기도 수련회를 갖고 상호교류에 관한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번 남아프리카공화국 방문단의 인솔자인 카마라(JP Camara) 관장은 17년전 미국 L.A에서 한국인에게 태권도를 배운 것이 계기가 되어 현지 케이프타운에서 4개의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무도학교를 설립하려고 할 정도로 한국무도에 푹 빠져있다.
이들은 진천 태권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가 합기도 연습을 위해 수소문한 끝에 2005년도 합기도 대학 랭킹 1위인 영동대학교 경찰무도학과 합기도전공을 방문하게 됐다.
카마라 관장은 2006년에는 약 1개월 간 영동대학교에 머물면서 한국의 합기도를 배워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합기도를 보급할 계획임을 밝혔다.
경찰무도학과 오세용 교수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경찰무도학과 학생들이 외국인들에게 합기도를 알려주면서 한국무도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되었고 무도지도자의 국제적 역할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나아가 우리의 전통무예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2005-10-06 (목) 10:16 ( 437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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