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10월에 전국의 가볼만한 곳으로 영동을 비롯해 경남 진주, 경기 구리, 전북 순창 등 4곳을 선정하고, 영동을 ‘한적한 가을 드라이브 명소’로 소개하고 있다. 충북의 설악이라 불리는 양산면 천태산은 가을 단풍철을 맞아 기암절벽의 모험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붐비는 곳으로 영국사와 천연기념물인 은행나무, 보물 4점, 지방유형문화재 2점 등의 문화유적이 함께 있어 관광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특히, 천태산에 있는 4개의 등산코스는 코스마다 안내판과 굵은 밧줄이 설치돼 있어 초보자들도 기암절벽과 폭포,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등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 하나의 명산 민주지산(해발 1,242m)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20여km의 계곡을 따라 펼쳐지는 천혜의 비경은 사계절 행락객들의 발길이 있다. 또한 민주지산 원시림에서 발원해 산천어와 도룡뇽이 노니는 청정 1급수의 계곡으로 풍부한 수량과 기암괴석, 울창한 숲이 잘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연상시키며 황룡사와 옥소폭포, 의용골폭포, 장군폭포, 음주암폭포 등이 있고 매년 10월10일 삼도봉에서 열리는 전라·경상·충청의 삼도화합행사가 올해 17회째를 맞고 있다. 또한 신라가요 양산가의 발생지인 송호국민관광지는 금강상류에 위치한 명승지로 강선대, 용바위 등의 강변 풍경을 접할수 있으며 국악의 고장으로 1일부터 난계국악축제가 열리며 난계박물관, 난계국악기 제작촌, 난계생가, 난계사 등의 국악관련 시설과 난계국악단을 운영하는 것으로 전국에서 유명하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인위적으로 개발하기 보다는 때 뭇지 않은 자연의 모습을 보여주며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는 친환경적인 관리와 농촌체험, 국악관광 체험 등의 프로그램 개발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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