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문화원(원장 정원용)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손문주 군수를 비롯하여 김천·무주 부단체장, 의회의장, 문화원장, 주민대표 등 1,000여명이 참가하여 3시군의 화합과 공동발전을 다짐하는 한마당 잔치로 진행되었다. 제1부는 삼도화합 기원제를 올리고 2부 기념식은 김천 문화원장의 삼도화합 협약서 낭독과 영동문화원장의 대회사, 영동군수의 환영사에 이어서 각 시군대표들의 인사말이 계속됐다. 또한 영동군기와 김천시기, 무주군기를 한데 맛 대고 삼도 화합의 상징으로 노래 ‘우리의 소원’을 목청껏 불렀고 전한구 군의회의장의 만세삼창으로 분위기는 고조됐다. 마지막으로 영동출신 조희열 무용단이 ‘삼도화합 기원의 춤’을 선보였고, 각 시군에서 준비한 도시락과 음식을 나누어 먹었다. 정원용(56) 영동문화원장은 “올해 17번째 만남의 날을 통해 삼도가 화합을 통해 공동발전을 모색하고 21세기를 선도하는 모범 자치단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는 3도 3시군의 화합을 통해 지난 89년 10월 10일 시작되어 지난 90년 삼도 기념탑을 세우고 매년 10월 10일 윤번제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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