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농촌사랑 실천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1사1촌 자매결연 사업이 도농교류가 증대되면서 농촌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영동지역의 1사1촌 자매결연은 35개 마을에서 공공기업, 대기업, 중소기업, 군부대, 사회단체 등과 자매결연 조인식을 갖고 상호 교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는 양강면이 원동, 두평, 묵정, 묘동, 죽촌, 괴목, 외만 등 7개 마을로 가장 많고 학산면은 모리, 용산, 봉암, 마곡, 서곡 등 5개 마을, 황간면은 원촌, 옥포, 회포, 신탄 1리 등 5개 마을이 자매결연을 맺었다. 또한 영동읍 4개 마을(비탄, 예전, 화신2, 중가), 매곡면 4개 마을(유전, 어촌, 장척, 내오곡), 용산면 3개 마을(율리, 시금, 산저), 추풍령면 2개 마을(지봉리, 상신안), 심천면 장동, 양산면 송호, 상촌 물한리 마을도 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자매결연 기관 단체는 6606부대가 11개 마을과 결연하여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서울지역 중소기업 5개사와 삼성카드, 주부모임회, 한전, 가스공사, 충북도청 및 지역 사회단체들이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용화면 조동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가 10월중 자매결연 체결을 계획하고 있는 것을 비롯하여 연내 3～4개 마을이 추가로 자매결연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자매결연 기관 단체들은 결연 마을에 필요한 TV나 노래방기기, 탁자, 이불 등을 전달하고 일손을 돕고 있으며, 마을주민들은 포도, 사과, 고추 등 지역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며 농가소득증대와 소비자에게 도움을 주는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따라서 1사1촌 농촌사랑운동은 일손돕기를 통해 농촌을 이해하고, 마을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구매함으로써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남성현 농협군지부장은 “1사 1촌 자매결연사업으로 교류활동이 증대되어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하고 농촌사랑운동이 더욱 확대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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