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인학)는 14일 영동읍 주곡리의 ‘색깔있는 포도원조성 시범사업’ 현지포장에서 과수재배농민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포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에너지 절약형 무가온하우스 등 6개 사업 9개소의 추진현황 설명에 이어 색깔있는 포도원조성 시범포장을 견학하고 시범사업별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토의시간을 가졌다. 평가결과 색깔 있는 포도원 조성은 먹거리의 변화추세에 따라 차별화된 포도생산으로 소득향상을 가져왔고, 포도 에너지절약형 무가온하우스 시설재배는 기존 노지포장에 시설을 설치하여 열과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다. 또한 시설포도 친환경 그린음악 시설은 그린음악에 의한 생육촉진과 초음파에 의한 해충방제로 인력절감과 작업환경개선 효과를 얻었다. 포도하우스 포장에는 부직포를 자동개폐하여 제초노동력을 크게 절감했고 일문자형 포도 덕 및 비가림 복합시설을 동시에 설치하여 병해충발생과 비용을 줄이고 엽소현상 등 장해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저온성 미생물제를 가온하우스에 시비한 것은 생육 및 조기수확 효과를 보는 등 이번 사업은 을 고품질과 친환경 포도생산에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되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새로운 기술도입과 친환경 농업, 생산비 절감을 통한 품질향상이 영동포도산업이 나아갈 길”이라고 강조하고 “포도재배 농업인 모두가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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