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읍 의용소방대(대장 전광해)와 여성의용소방대원(대장 이만순)들이 매월 노인들을 위한 봉사를 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들의 봉사활동은 지난해 대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다들 어려운 때에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뜻깊은 일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대원들은 그동안 바자회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 등으로 매월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생필품을 전달하고 목욕봉사와 겨울철 땔감 장만 등을 해주고 있다. 의용소방대원 50여명은 지난 15일에도 영동읍 오정리 소재 요셉의 집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 할머니 15명을 목욕시키고 위문품을 전달하고 겨울철 땔감을 마련해 주었다. 이만순 여성대장은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친자식처럼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건이 좋아지면 다른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재현장에서 소방서 직원 뒷바라지를 하며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의용소방대원들은 평소에도 화합과 단결력이 돋보여 부러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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