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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자원봉사 10개마을 마무리
지난 3월부터 오지주민 2천여명 대상 봉사활동

영동군자원봉사센터(소장 남승훈)가 관내 오지 마을을 찾아 봉사하는 한마음 이동자원 봉사활동이 주민 호응을 얻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지난 3월 10일 학산면 상시마을에서 시작된 한마음 이동 봉사는 지난 11일 상촌면 돈대리를 마지막으로 올해 10회에 걸쳐 주민 2,000여명을 위한 봉사활동을 알차게 마무리했다.
봉사활동에는 봉사단체 회원들이 50～70명씩 자발적으로 대거 참여하여 식사대접을 비롯하여 이미용, 집수리, 집안청소, 발마사지, 스포츠마사지, 수지침 및 뜸, 영정사진, 전기안전점검 등의 봉사활동으로 오지마을 주민 편의를 도모했다.
영미회봉사단는 커트와 파마 등 이미용 봉사를 실시하여 1년 동안 3백여명의 머리손질을 했으며, 감나무봉사단은 20여 가정에 도배와 집수리를 실시해 소외 가정의 어려움을 덜어 주었다.
또한 발사랑 봉사회는 지난해부터 배워 익힌 발마사지를 4백여명에게 선보였고 영동대 생활체육학과 학생들은 스포츠마사지로 농사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었다. 신라웨딩에서는 영정사진을 찍어주고, 소망의료기 서상정씨는 부황 및 뜸 봉사로 농민 건강을 보살폈다.
이외에도 비둘기회, 이슬회, 전기안전봉사단, 읍면 봉사단도 함께 참여하여 하천정비, 독거노인 집안청소, 노인 점심식사 제공 등 각자 맡은 분야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매월 1회 한마음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3월 학산 상시, 4월 양산 호탄, 5월 영동 산이, 6월 용산 매금, 7월 양강 지촌, 8월 용화 월전, 9월 황간 난곡리, 10월 추풍령 죽전리와 매곡 어촌, 11월 상촌면 돈대리를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자원봉사센터 남승훈 소장은 “한마음 이동봉사활동이 금년 한해 모범적인 봉사활동으로 주민 반응이 좋았다”면서 “내년에도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 2005-11-17 (목) 13:24 ( 443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