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이야기가 있는 탈춤한마당 ‘창호생각’을 비롯하여 중요무형문화재 ‘화회별신굿탈놀이’ 주지마당, 백정마당, 할미마당, 노장마당 등을 공연하고 전통문화체험으로 전통의상 및 탈 전시, 전통 춤사위 익히기, 놀이로 하는 생활연극 등의 체험시간을 마련했다. 자계예술촌은 지난 4년간 전통공연활동을 인정받아 문화관광부와 전국문화원 연합회로부터 ‘2004 생활 친환경적 문화환경조성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사업비 1억8,156만원을 지원받아 대대적인 시설투자와 함께 신 자계예술촌으로 거듭났다. 이후 전국문화원연합회는 지원받은 전국 18개소를 2차례에 걸친 실태조사 결과 우수한 시설과 공연 프로그램, 주민이 참여하는 문화공간 우수사례로 전국 5개 곳을 선정하여 프로그램 후원금 400만원을 지원해 지역학생들을 위한 공연을 열게 됐다. 자계예술촌은 지난 3월 ‘햄릿과 맥배스’를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상설공연을 펼쳐왔으며, 7～8월 방학기간에는 전국 10여개 단체의 다양한 작품들을 한곳에서 보여주고 있다. 박창호 대표는 “전통문화와 공연을 사랑하는 순수한 예술인들이 관객과 함께 호홉하는 공연활동을 꾸준히 전개한 결과 문화공간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기쁘다”며 “자계예술촌이 전통공연을 함께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널리 활용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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