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면지역 최초로 개설해 관심을 끌었던 추풍령제일교회 부설 제1기 노인대학(학장 이종덕 목사) 수료식이 지난 26일 지역주민과 교회신도 등 1백50여명이 축하객으로 참여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남녀노인 40명과 일반인 6명 등 총 46명이 수료증을 받은 가운데 박영수 학생회장이 학장상을, 박억순씨 등 12명이 개근상을, 한영분씨 등 15명이 정근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학사보고(교학처장 김영화)와 수료증 수여(학장), 시상, 축사(황인성 군의원), 감사의 글(현희열), 시낭송(한영분)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자체 노인대학 교가(이종덕 작사, 현석주 작곡)까지 준비되어 눈길을 끌었다. 추풍령제일교회는 문화소외지역인 농촌의 고령자들을 위해 지난 5월 4일 수강생 50명을 모집하여 노인대학을 개강하고 한글반, 서예반, 풍물반, 무용반, 영어반 등을 운영하며 건강과 취미생활, 레크리에이션, 여행 등을 통해 노인들에게 사회적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1백년 역사를 자랑하는 추풍령제일교회는 지난 2001년 추풍령 어르신 경로잔치를 시작으로 매년 경로잔치를 열고 있으며, 금년 1월에는 ‘사랑나눔 자원봉사대’를 발족하여 복지시설 김장김치 담아주기 등 이웃사랑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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