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학교 경찰무도학과가 지난 26일 아산 선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05년 대학연맹 회장기전국합기도대회에서 남자부 6개 체급과 여자부 1개 체급을 석권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13개 대학에서 359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영동대학교는 남자부 -55kg급 정원곤 선수 외 5명이 전체 8개 체급 중 6개의 금메달을 휩쓰는 파란을 일으켰으며, 여자부에서도 구선화 선수가 -48kg급에서 금메달을, 그 외 5개 체급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하며 금 7, 은 9, 동 6으로 종합우승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종합우승은 지난 춘계와 추계대회에서 연속 우승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영동대학교가 다시 한번 대학최강임을 입증했다. 또한 그동안 여자부의 그늘에 가려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였던 영동대 남자부 선수들이 6개 체급에서 금메달을 휩쓴 것도 대학무도계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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